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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랜드

디지털 범죄 - 매년 늘어나는 몸캠피싱 범죄

 

보안업계에서는 매년 1만 명 이상이 몸캠 피싱으로 피해를 입는 것으로 추산할 만큼 정말 피해자의 수가 상상을 초월할만큼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천되면서 비대면 디지털 범죄가 더욱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몸캠 피싱은 스마트폰 채팅 앱 또는 SNS 통해 접근하고 천천히 신뢰를 쌓은 뒤 음란 화상채팅으로 접근해 악성코드를 심고 연락처를 해킹하여 돈을 송금하지 않으면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을 하는 범죄입니다.

 

실제 40대 남성 김 모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여성과 목욕하는 장면을 공유하며 영상통화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이후 여성은 목욕장면을 캡처한 후에 돈을 송금하지 않으면 김 모 씨의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며 협박하였고 그 결과 김 모 씨는 13회에 걸쳐 5100만 원이라는 피해를 보게 됐었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랜덤채팅과 같이 신분이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어플을 통해 범죄가 발생했지만 요즘은 카카오톡이나 SNS 등 얼굴이 드러나고 갑작스러운 영상통화가 아닌 시간이 꽤 지나 친해진 후에 일어나는 범죄이다 보니 더욱더 피해가 심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단톡 방에서 보낸 링크도 들어가지 않는다.

 

업무상 필요한 단톡 방, 또는 친구들끼리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단 톡방 등 요즘은 수많은 단톡 방이 있으며 그 안에서 유머부터 사소한 사건사고까지 모두 링크를 보내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카카오톡, 또는 SNS가 해킹당하는 일은 주위에서 생각보다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 수많은 단톡 방과 SNS의 메시지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랜섬웨어 또는 해킹파일이 숨겨진 이미지 파일이나 워드 파일 등 다양한 파일로 변환시켜 전송하게 되고 그 파일이 자동으로 다운로드되는 링크를 보내기도 하죠.

 

그래서 혹여나 그럴 일은 없어야겠지만 친분이 있는 사이에 보내온 링크여도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너무 클릭하고 싶다면 해킹당한 건 아닌지 지인의 신원을 확인 후 클릭해보는 것이 좋겠죠.

 

아니면 겉에 드러난 제목 등의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하여 직접 찾아보는 방법도 있을 테고요.

 

 

2) 어떠한 경우에도 영상을 찍지 않는다.

 

요즘은 연인끼리 영상통화 또는 많이 하거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해 보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또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여 영상을 촬영하여 간직하는 분들도 또는 지운다는 상대방의 말을 믿고 걱정하지 않고 촬영하는 분들도 계시죠.

 

하지만 이는 상당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모르는 누군가와 영상통화를 통해 신체의 특정부위를 노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촬영되어 사진첩에 남아있는 동영상, 또는 이미 촬영하고 지워진 동영상까지도 협박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랜섬웨어와 같은 해킹파일을 유포하는 사람들이나 또는 불특정 다수의 사진첩, 연락처 등을 해킹하는 사람들에게 사진첩 속 파일은 또 다른 먹잇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핸드폰이 고장 나 사설 AS업체의 맡길 경우 또는 중고폰으로 판매할 경우 지워진 영상일지라도 해당 영상을 복구, 이를 빌미로 협박을 하거나 해외 불법 사이트에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는 나도 모르는 사이 나와 관련된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될 수도 있다는 말인데요.

 

절대 어떠한 방식일지라도 영상 촬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불법 사이트 또는 토렌트 사이트 그리고 P2P 사이트의 이용을 자제한다.

 

만화, 영화, 심지어 성인물까지 모두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 무료로 보기 위해 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돈을 내고 이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런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불법 사이트에 대부분 불법광고물이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항상 먹튀로 문제가 되는 불법 토토 사이트조차 불법 사이트로 위의 사이트들도 불법광고물이 많은데요.

 

이 불법 사이트의 콘텐츠들은 누군가가 검열하지 않고 업로드된 파일이 대부분이기에 당연히 그 안의 파일에는 바이러스 또는 랜섬웨어 또는 해킹파일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또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그리고 이런 파일을 실행하기 위해 컴퓨터나 핸드폰의 보안등급을 내려 다운로드와 실행을 하기도 하죠.

 

이런 행위는 모두 자신의 컴퓨터 또는 자신의 핸드폰의 개인정보 또는 중요문서를 헐값에 넘기는 행위와 똑같습니다.

 

당연히 중요한 정보들이 범죄자들에게 넘어가게 되고 다양한 방법으로 악용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결제가 되거나 또는 협박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3가지의 예방법을 지켰는데도 불구하고 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몸캠 피싱과 같은 범죄의 피해자가 된다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대응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보안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것인데요.

 

인터넷에 널리 퍼져있는 방법처럼 핸드폰 공장초기화 , 또는 무대응, 돈이 없다고 호소하기 등 잘못된 방법들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잘못된 방법을 이용해 오히려 더 상황을 악화시키고 이를 이용해 더 큰 금전을 송금할 것을 노리는 범죄자들이 퍼트렸다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결국 방법은 보안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문제의 원인이 되는 문서나 사진 또는 영상을 삭제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신생업체보다는 신뢰도가 쌓인 업체를 이용하여 사후관리와 만일 동영상을 삭제하지 못하더라도 최소 유포가 차단되는 형태의 기술력을 가진 업체에 의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경찰에만 신고한 경우에는 많은 사건으로 인해 나의 사건이 첫 번째가 아닌 만큼 시간이 중요한 디지털 범죄 특성상 유포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경찰 외에 보안 전문업체에도 의뢰한다면 유포 동영상의 대한 걱정도 줄일 수 있으며 혹여나 보복범죄나 추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자료를 경찰에 넘겨 범인을 잡는데 도움이 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늘어나는 디지털 범죄, 당연히 날이 지날수록 방법이나 형태가 또 다르게 진화하여 우리를 언제든 괴롭힐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셔야 하며 보안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것만이 몸캠 피싱과 같은 디지털 범죄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까지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고 공감구독도 부탁드립니다.